[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연결 플랫폼인 ‘후오비 프라임’이 26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정식 오픈한다.

후오비 프라임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에 상장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앞서 후오비 글로벌은 “엄격한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해 ▲탄탄한 이력 ▲점진적 비즈니스 모델 ▲안정적인 재정 지원 ▲평판 ▲기존 타 거래사이트에 상장되지 않은 프로젝트 등의 요건을 만족시켜야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후오비 코리아 측은 “기존 ICO는 프로젝트가 자본의 조달부터 암호화폐 발행 및 상장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시세 하락 등 프로젝트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후오비 프라임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의 상장과 함께 컨설팅, 마케팅 및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에 제공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업계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오피 프라임은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코인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아닌 ‘후오비토큰'(HT)으로만 살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 코인은 HT 마켓에 상장됨과 동시에 거래 가능한 물량도 마켓에 공급된다. 회원들은 바로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단계별 시장 상한가 정책’도 적용된다. 이는 총 3라운드로, 각 라운드는 30분간 3번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라운드마다 상한가가 적용된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이전 라운드보다 가격이 낮지 않게 설정된다.

후오비 프라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후오비 글로벌 사이트 기준으로 거래 개시 전 30일 동안 ‘500HT’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최대 거래 체결 금액은 1인당 1000달러로 제한된다. 단, 후오비 프라임이 26일 처음 시행되기 때문에 이번 1기만 예외로 후오비 토큰의 보유 조건에 제약이 없다.

후오비 프라임이 선정한 첫 프로젝트는 ‘TOP 네트워크(TOP, TOP Network)’다. 프로젝트 총 발행량의 7.5% 규모인 15억 개의 토큰이 거래 가능하다. 라운드별로 3억, 4억 5천만, 7억 5천만 개의 토큰이 거래 가능하다. 시장 상한가로는 라운드별로 0.00177달러, 0.00213달러, 0.00255달러로 매회 거듭될수록 상한가가 높아질 예정이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후오비 프라임은 블록체인 업계 모두의 상생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두고 오랜 기간 준비한 플랫폼”이라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투자자 모두가 선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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