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반 강력한 매수세 유입되며 급등 장세 연출돼
비트코인, 8.2% 오른 3688달러…XRP, 7.2% 상승한 0.315달러
이더리움 14.1%, 라이트코인 29.7%, EOS 16.5%, 비트코인 캐시 11.2%, 테더 0.4%, 트론 5.1%, 스텔라 9.2%, 바이낸스 코인 10.6% ↑

[뉴욕=유용훈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이 8일(현지시간) 급반등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단숨에 3600선을 넘어 3700선에 근접했다.

톱10 코인 모두가 올랐고, 톱100은 98개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아울러 대부분의 코인이 급등세를 보일 정도로 강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2시17분 기준 3687.6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8.16% 올랐다. XRP는 7.24% 급등한 0.31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이 14.14%, 라이트코인 29.69%, EOS 16.53%, 비트코인 캐시 11.15%, 테더 0.41%, 트론 5.14%, 스텔라 9.22%, 바이낸스 코인이 10.62%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221억 달러로 늘었고,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3.0%로 낮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출처: 코인마켓캡(뉴욕시간 8일 오후 12시17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급등세로 반전되며 크게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300달러가 오른 3640달러를, 3월물도 300달러 상승한 3630달러를, 4월물과 6월 역시 315달러와 365달러 전진한 3630달러와 3655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중반들어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강한 반등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오름폭을 8%로 키우며 3600선을 단숨에 넘어섰으며, 거래량도 67억달러로 최근 보여준 53억달러 수준 대비 20% 이상 급등했다.

또 라이트코인은 30% 가까이 폭등하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고, 4위였던 EOS는 5위로 밀렸지만 16%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 역시 두자리 수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라이트코인의 이같은 상승세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라이트코인의 컨피덴셜 트랜잭션 등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급반등세에 대해서는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전했지만, 자세한 배경 설명은 아직 없는 편이다.

최근 들어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3400선을 하회하며 약세 기조가 강화돼 3천선을 시험하고, 더 나아가 2천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했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모멘텀이 약화되긴 했지만 3천선이 잘 지켜지며 단기 조정세를 통해 3650선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세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85% S&P500지수는 0.64%, 나스닥지수는 0.6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