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질랜드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가 해킹을 당해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피아는 회사 공식 트위터 페이지를 통해 해킹 사실을 공개하면서 현재 보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크립토피아는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는 데 사과드리며 여러분의 인내에 감사한다”면서 2019년 1월 14일 상당 규모의 손실로 이어진 보안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어 직원에 의해 (해킹 사고 발생이) 확인되면서 거래소는 보수 작업에 들어갔으며 피해를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피아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43시간 전에 발생한 한 건의 ETH 트랜잭션을 통해 1만9390 ETH가 크립토피아 지갑으로부터 미지의 주소로 옮겨졌으며 그 액수는 250만달러를 약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피아는 2019년 첫번째 해킹 피해를 당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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