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전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안정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3700달러선 방어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11일 오후 3시 23분 현재 3705.88달러를 가리켰다. 이는 전일(24시간 전) 대비 0.90% 오른 가격이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전일 10% 가량 급락한 뒤 이날은 가격 움직임이 둔화됐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3700달러 위에 머무는 한 희망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3700달러 지지선 아래로 하락할 경우 앞으로 며칠간 3220달러, 또는 그 이하를 향해 후퇴할 수 있는 매도 상황 촉발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BTC는 촛대 배열(candlestick arrangement) 차트를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은 진정세를 보일 것이며 하락론자들(bears)이 1월 10일 손실 방향으로 상승분을 씻어내기 전에는 4000달러를 향해 전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BTC는 또한 작년 11월 중순과 12월 초의 가격 움직임이 가리켰던 것과 같은 약세 추세의 지속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단기 강세 추세는 유효하며 비트코인이 3700을 확실히 깨고 내려가 그 아래서 마감될 때까지는 롱 트레이더들에게 희망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