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태국 증권거래위원회가 ICO(암호화폐공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ICO 시행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태국의 규정은 ICO 이전과 개인 판매를 포함한 모든 토큰의 판매에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기존 규정이 실제로 ICO 활동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당국의 판단에 따라 일정 부분 규제를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은 지난 6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왕실 칙령을 발효시킴에 따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및 ICO에 대한 모든 규제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태국에서는 이 규정에 따라 6개의 거래소와 1개의 딜러가 한시적인 허가를 받았지만 ICO 포털은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ICO는 당국의 승인을 받은 ICO 포털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ICO 포털의 조만간 승인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