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기자]미국 기술주의 하락세는 암호화폐보다 더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스BTC는 미국 상위 5개 기술주가 모두 52주 최고치 기준으로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으로 날아간 시가 총액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세를 주도하는 주인공은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등 미국 IT를 선도하는 5개 기업이다.

애플은 아이폰 수요 둔화로, 페이스북은 지난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작을 시도한 의혹으로,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미래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올 1월 기록한 8,130억달러의 시가총액으로부터 약 6,660억달러를 잃은 상태다.

미국 기술주들은 제품이 있는, 이미 수십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들이라는 점, 암호화폐는 아직 뚜렷한 제품이 나왔다기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들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뉴스BTC는 암호화폐는 그 성격상 추측에 의해 가치가 주도되는 상황이라 기술주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