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을 계속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4000 선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오전 비트코인이 5000달러 중반 선을 기록했던 시점에서 일부 분석가들이 4000달러 중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4250달러까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분석가 크립토 도그는 “4800달러는 어떻게 보더라도 바닥이 아니었으며 그저 사람들이 임의로 그어 놓은 선이었을 뿐  거래량으로 볼 때 여전히 바닥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말 그대로 자유낙하 상태라고 해도 거래량이 증가할 경우 단기간의 반등 역시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투자자는 무엇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CN은 비트코인이 지난 3일 동안 엄청난 수준의 매도 압력과 매도 주문 없이 32%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신속한 반등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4000달러 선까지의 추가 하락하고 4000 지지선을 시험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날 오전 8시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24시간 전 대비 14.46% 하락한 4479.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