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5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537.17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60%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13% 오른 220.37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1.24%, 비트코인캐시 5.64%, EOS 0.71% 상승했고, 모네로는 0.22%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0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1.5%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00달러 상승해  6515달러를, 12월물은 95달러가  오른 650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오후부터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시가총액이 2200억달러를 회복했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약 한 달 여 만에 최저 수준인 51% 중반대를 기록했다.

6500 선을 어렵게 회복한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역시 시장의 지지를 받으며 220 선에 올라섰고,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한동안 30억달러 선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최근 7일 동안 60%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