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OKEx가 6일(현지시간)부터 비트코인/리플(BTC/XRP), 비트코인/라이트코인(BTC/LTC) 마진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마진거래는 일반거래와 달리 투자자가 자신이 보유한 자금으로 자산을 구매하지 않고, 주로 중개인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거래를 위한 증거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따라 OKEx 측은 마진거래 시작을 알리며, “마진거래는 구매력 확보를 위해 이용하는 대출로 인해 높은 수익성 뿐 아니라 더 큰 위험을 동반할 수 있으니 투자자 자신의 상황에 따라 신중한 투자를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KEx의 BTC/XRP 마진거래 개시 소식은 특히 XRP가 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해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XRP는 이날 장 출발 시점까지 15%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다가 오전 9시30분 기준 12.68% 상승한 0.528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XRP는 이러한 상승세 속에 시가총액이 212억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221억달러인 이더리움의 시총 2위 코인 자리를 넘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