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가 BTC 가격에 중기적으로 주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2일자 분석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일종의 심리적 이벤트로, 암호화폐 시장의 자기반사(self-reflexive) 성격이 수급 측면에서 더 중요하다” 고 주장했다.

코인데스크는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중기적인 가격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ETF 수요” 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돌아가는 블록 보상은 4월 20일 경 6.25 개에서 3.125 개로 줄어든다. 앞서 세 차례 반감기 이벤트에서는 일정 기간 이후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표 참조)

골드만삭스는 반감기 당일 “뉴스에 팔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비트코인 중기 가격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 전망 요소는 수급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속적인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이것이 다시 선호도를 올리는 자기반사 효과가 암호화폐 시장의 수급을 지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건은 반감기 영향이 비트코인 가격에 선반영됐을 수 있다며 다만 채굴주 주식 가격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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