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반감기를 앞두고 최근 채굴주의 약세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는 JP모건의 분석을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JP모건은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내 상장 14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시가총액이 3월 말 이후 보름 동안 58억 달러(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든 회사의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실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43%, 지난 6개월 동안 130% 상승했으며, 이는 “전형적인 반감기 이후 랠리의 일부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4년에 한번씩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감소하는 반감기는 4월 19일에서 20일 사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특히 채굴주 중 라이엇 플랫폼(RIOT)과 아이리스 에너지(IREN)에 대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 레지널드 스미스와 찰스 피어스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과 채굴주 모두에서 변동성과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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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이슈에 BTC 채굴주 하락세..업계 “타격 크지 않아” –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