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대형 은행 HSBC가 블록체인을 이용, 금을 토큰화해서 소매 투자자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시장에 출시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S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토큰화된 금 상품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HSBC 온라인 뱅킹 앱과 HSBC HK 모바일 앱을 통해 이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BC 골드 토큰’으로 불리는 토큰화된 금은 HSBC의 오리온(Orion) 디지털자산 플랫폼에서 주조됐다. HSBC는 지난해 11월 골드 토큰 개발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HSBC 홍콩의 자산 및 개인 금융 책임자 매기 응은 성명에서 “HSBC 오리온으로 가동되는 HSBC 골드 토큰이 증권선물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홍콩 최초의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매 상품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여러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다양한 실제세계자산(RWA)을 블록체인을 이용해 토큰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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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금 토큰화’ 거래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