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매직마이크로가 포토닉스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양자 컴퓨터 사업에 뛰어든다.

 

5일 광반도체 전문기업 매직마이크로는 미국 기업인 몬순(Monsoon storage, Inc)과 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록체인 사업 및 양자 컴퓨터 공동개발 협약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매직마이크로는 이미 포토닉스 기술을 보유한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을 인수해 광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5G, 바이오센서 등의 다양한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공동으로 블록체인 및 포토닉스 기술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양자컴퓨터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원 매직마이크로 CEO, 도날드 바실 몬순CEO, 한스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 회장, 르네 기술총괄, 마이클우즈 로스차일드 자산운용 CEO 등이 참여했다.

 

도날드 바실 몬순 CEO는 “앞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포토닉스 기술을 접목시켜 광반도체(PIC) 기반의 양자컴퓨팅 개발뿐 아니라 클라우드 및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를 다양한 광반도체 소자로 차별화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 언급하며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블록체인 사업에서는 매직마이크로의 포토닉스 기술이 바탕이 된 하드웨어 플랫폼 공급사업도 협의 중”이라 덧붙였다.

 

한편, 몬순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프로토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로스차일드 자산운용 CEO인 마이클우즈와 스팬포드대 출신의 도널드 바실 박사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