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닷컴은 27일(현지시간) 태국의 유명 환전소 체인 ‘슈퍼리치’(Super Rich)가 32개 통화 외에 암호화폐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태국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슈퍼리치는 현재 태국 내 49개소와 영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환전소 매장을 운영 중이며, 라오스 매장 개설을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이다.

이 회사의 피야 탄티바차야논 대표는 “우리는 여행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환전 서비스와 함께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리치는 이미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암호화폐 환전 및 전자지갑 서비스 제공 계획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지난 5월 새로 발효된 규정에 의해 증권거래위가 국가 암호화페 관련 산업의 규제를 담당하고 있다.

만약 슈퍼리치의 암호화페 환전 사업을 당국이 승인하면 이 회사는 태국에서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최초의 외화 환전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