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산업의 초기 개발자이며 도지코인(DOGE)의 공동 창업자인 빌리 마커스가 에상보다 매우 작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마커스는 자신이 현재 시세로 약 311 달러 상당의 0.006 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초창기 암호화폐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치고는 예상 외로 적은 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커스의 이번 공개는 X(트위터) 팔로워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는 개인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투명하면서도 신중한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예상과 달리 매우 적은 양의 비트코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마커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는 마커스의 암호화폐 투자 접근 방식은 다른 업계 인사들의 대규모 보유와 대조적이며, 디지털 통화 분야의 위험과 가치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한편 마커스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이 공개되자 암호화폐 커뮤니티, 특히 도지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2013년 12월 출시 직후 도지코인 프로젝트에서 물러난 마커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끔씩 암호화폐 시장 상황에 대한 논평을 하며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가 상당한 양의 도지코인을 보유하거나 도지코인 재단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암호화폐 거래의 투기적 측면에 대해 가능한 관여하지 않겠다는 주관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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