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투자 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향후 몇 년 안에 블랙록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더 많이 편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릭 라이더는 월스트리트저널(WSJ) 팟캐스트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고 8일(현지 시간) WSJ이 보도했다. 팟캐스트는 일요일 공개된다.

릭 라이더는 자신이 투자 전략을 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펀드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중의 태도에 따라 편입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릭 라이더는 “시간이 지나면 자산 배분에서 비트코인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점점 더 (비트코인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지난달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IBIT)를 출시, 지금까지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릭 라이더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면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사고 팔고 청산하는 데 더 익숙해지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수단도 더 많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릭 라이더는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상승 잠재력도 커진다”며 “최근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릭 라이더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정부 연금과 퇴직연금 자금을 관리하는 포트폴리오를 감독한다. 그의 공식 직함은 글로벌 채권 최고 투자 책임자 겸 글로벌 자산 배분 책임자다.(chief investment officer of global fixed income and head of global allocation) 블랙록은 10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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