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2024년 전체 ETF 자금 유입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전일 엑스(X)에 포스팅한 자료에 따르면 IBIT에 유입된 자금은 조사 시점 기준 31억9420만 달러로 집계됐다. 1월 11일 출시된 IBIT가 불과 17일만에 32억 달러 가까운 자금 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출처 : Eric Balchunas

올해 IBIT보다 자금 유입이 많은 ETF는 아이셰어스 코어 S&P500 ETF(IVV)와 뱅가드500 인덱스펀드 ETF(VOO) 등 불과 4개다. 발추나스는 출시된지 17일 된 IBIT의 올해 자금 유입이 전체 ETF의 99.98%보다 많은 자금 유입을 기록한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7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IBIT의 하루 자금 유입 규모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자금 유출을 넘어섰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비트코인 현물 ETF 7일 연속 순유입 … 블랙록 ETF 유입액, GBTC 유출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