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0일(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목요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나오면서 주식시장의 랠리에 탄력이 붙었지만 다음 주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오면 진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와 달러는 보합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원자재 랠리로 이어져 오늘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금은 3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고, 유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구리는 공급 우려가 계속 커지면서 톤당 1만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증시 랠리

블룸버그 분석가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가 요구한 전면적인 대 중국 관세 인상을 거부하는 내용의 중요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관세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 및 태양 전지를 포함한 산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씨티그룹은 고공행진 중인 중국의 주식시장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이들은 중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펀더멘털 약화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랠리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초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도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의 움직임을 쫓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픈AI 신제품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가 내주 월요일 인공지능 기반 검색 제품을 발표하며, 구글과의 경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와 더 인포메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는 오픈AI가 알파벳의 구글과 잠재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검색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의 검색 제품은 주력 제품인 챗GPT의 확장판으로, 웹에서 직접 정보를 가져와 인용문을 포함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 챗GPT는 회사의 최첨단 AI 모델을 사용해 텍스트 프롬프트에 대해 사람과 유사한 응답을 생성하는 오픈AI의 챗봇 제품이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2%, 나스닥 선물 0.39%, S&P500 선물 0.3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27로 0.04%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473%로 1.3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9.80달러로 0.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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