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7일(현지시각) 일본의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리플(Ripple)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소비자 결제 앱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SBI홀딩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핀테크 기업 리플이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 SBI 리플 아시아의 타카시 오키타 CEO는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머니 탭’(Money Tap)이란 이름의 결제 앱은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 앱은 일본에서 소비자 결제 서비스에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첫 사례로서, 일본 내 은행 고객들은 365일, 24시간 QR코드, 전화번호 또는 은행 계좌 반호를 이용해 거래를 할 수 있다.

머니 탭이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지만 이 앱이 리플의 암호화폐 토큰 XRP를 이용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 앱의 출시일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는데, 9월에서 12월 사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해오던 SBI홀딩스는 지난 6월 ‘VCTRADE’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