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국산 블록체인인 위즈블이 초당 100만건의 거래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을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4일, 위즈블은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간담에서 위즈블은 메인넷 BRTE(Blockchain Real-Time Ecosystem)에 대해 설명했다.

 

위즈블은 초당 100만건의 거래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즈블의 이번 발표는 기존 블록체인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거래처리 속도를 해결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유오수 위즈블 대표는 “메인넷은 1초에 50개의 블록 생성이 가능하고 최대 2만건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면서 초당 100만건까지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메인넷은 위즈블 코인과의 연계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위즈블은 스스로를 3~4세대 코인이라 부른다. 1세대 코인이 블록체인만을 사용하고 2세대 코인이 거래 검증 시스템이 가능하다면 위즈블은 상대방과 소통하며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위즈블은 채굴 시스템에도 기존 블록체인과 다른 방향을 보이는데, 생태계 환경 유지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위즈블 R&D 센터의 김용준 본부장은 “우리의 보상방식은 채굴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물적, 인적 에너지원 소비를 감소시키고 과도한 전력발생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위즈블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향후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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