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극도의 탐욕’ 상태 … CME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사상 최고치 접근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제자리 … BTT, HNT 등 알트코인 급등
#암호화폐 선물 혼조세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6일 뉴욕 시간대 횡보 움직임 속 다지기 양상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4만4000 달러를 경계로 상하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시장은 주말과 주 초반의 가파른 랠리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최근 랠리를 초래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비트코인 반감기라는 재료가 계속 살아있기 때문에 전반적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미국의 11월 민간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밑돌며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확인,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지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5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접근했으며 테더 시가총액도 900억 달러를 돌파, 시장의 신뢰 회복을 시사했다. 파생상품 시장 지표들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의 자금 로테이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제자리 … BTT, HNT 등 알트코인 급등
뉴욕 시간 6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7% 늘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811억 달러로 약 4%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82로 극도의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7%,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0%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4014.7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6% 올랐다. 비트코인의 24시간 고점은 4만4408.67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2262.19 달러로 강보합세다. BNB는 약보합세다. 반면 XRP 1.50%, 솔라나 4.85%, 카르다노 6.36%, 도지코인 6.07%, 아발란체 13.76% 상승했다. 이날 비트토렌트 고유 토큰 BTT는 90% 올랐다. 헬리움 네트워크 토큰 HNT는 약 45% 전진했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6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혼조세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4555 달러로 0.60%, 1월물은 4만4995 달러로 0.38%, 2월물은 4만5275 달러로 0.31% 상승했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289.00 달러로 0.13%, 1월물은 2306.00 달러로 0.09% 후퇴했다.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14로 0.09%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22%로 5.3bp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ANDA의 선임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 “비트코인 랠리는 비트코인의 관점에서 조차 매우 대단했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ETF 승인 전망에 얼마나 흥분되어 있는지를 강조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대감도 비트코인 상승에 도움이 됐지만 시장 상승의 주된 동력은 ETF 열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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