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랠리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성향이 회복되면서 밈코인인 도지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시간 6일 오전 8시 58분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0.103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거의 16% 올랐다. 도지코인이 0.10 달러를 넘어선 것은 금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 25% 상승했다.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 한 주 동안 58% 증가, 6억2500만 달러로 2022년 11월 2일 이후 최고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 가격 상승과 함께 이뤄지는 미결제약정 증가는 상승 추세를 확인해주는 것으로 간주된다.

여러 거래소의 도지코인 펀딩비(Funding rates)는 연율 50% 또는 그 이상으로 치솟으며 현물 대비 무기한 선물의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상승했음을 가리켰다. 플러스 펀딩비는 투자자들의 롱베팅 선호를 가리키는 것으로 향후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시사한다.

DOGE/BTC ratio and BTC’s price (TradingView/CoinDesk)

코인데스크는 도지코인의 최근 가격 급등은 인상적이지만 도지코인/비트코인 비율이 계속 약세장 바닥 부근에 머물고 있음을 고려할 때 반드시 과도한 탐욕 신호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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