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투자자의 자문 역할을 맡는 ‘브로커’의 동향을 적극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이스트는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SEC가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자가 조언을 구하는 비트코인 브로커를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는 중재자 없이 투자해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자산으로 꼽히지만, 여전히 수많은 투자자는 전문가 조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브로커에게 의존하는 게 사실이다.

이에 SEC는 비트코인 브로커와 투자자 사이에 규정에 어긋나는 거래가 오갈 위험이 있다며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지타운대학의 존 제이콥스 교수는 “SEC는 암호화폐의 생태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은 암호화폐 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