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는 모두 1만1천646건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3분기까지 STR 건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1만797건) 규모를 넘어선 것.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김남국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거래소가 고객확인 의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