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상승세 # 비트코인 $29K 향해 상승 

[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9000 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8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743.2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2% 상승했다.

이더리움 0.18%, BNB 0.12%, 솔라나 6.05%, 카르다노 0.08%, 도지코인 0.35%, 트론 0.48% 상승했고, XRP 0.2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956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1.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 19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520 달러 상승한 2만8840 달러, 11월물은 510 달러 오른 2만902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5.00 달러 상승해 1566.50 달러, 11월물은 2.50 달러 오른 1569.00 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29K 향해 상승 

뉴욕주 검찰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 기소, 금리 추가 상승 우려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2만9000 달러를 향해 다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28,600달러 위로 소폭 상승한 후, 암호화폐가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주는 오늘 오전 디지털 커런시 그룹과 그 자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상대로 10억 달러 이상의 사기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6bp 상승한 4.97%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로 인해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장 초반 2만 9000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까지 잠시 상승한 후 2만 86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장기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12월에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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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 아직 너무 높다. 최근 둔화 신호 시작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