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프로농구 NBA 구단 새크라멘토 킹스가 자선 활동의 일환으로 알트코인 차트에서 줄곧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이더리움 채굴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비트코인이스트는 28일(현지시각)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이 ‘마이닝포굿(MiningForGood)’이라는 자선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홈구장 골든 1 센터에서 이더리움 채굴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이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뛰어든 건 새크라멘토 킹스가 세계 최초 사례라는 게 비트코인이스트의 보도 내용이다.

 

킹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는 갈수록 인기가 더 커지고 있다. 마이닝포굿 프로그램은 각종 대규모 단체와 기업이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엔진 역할을 해줄 만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킹스는 예전부터 암호 산업에 우호적인 방침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전 세계 프로 스포츠 팀으로는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출시한 구단 또한 킹스였다.

 

자리에 래나디브 킹스 구단주는 “마이닝포굿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의 혁신가를 육성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