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8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88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564.0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87%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2.03% 하락한 597.02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2.84%, 비트코인캐시 4.25%, EOS 0.38%, 라이트코인 2.44%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2%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8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40달러 하락한 7565달러를, 7월물은 135달러가 내린 758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8일 오전 전체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7700선에 거의 근접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7500선으로 밀려난 가운데 재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8일(현지시간) 지난 몇 개월 사이 비트코인 시장이 6000달러에서 1만달러 사이의 가격 추세를 보이며, 차트 그래프가 양쪽이 대칭을 이루는 삼각형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웅 비교 플랫폼 파인더(Finder)의 분석가들은 6월 보고서에서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시세의 두배에 달하는 거의 1만5천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