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2일 오전 전일대비 2% 가량 오르면서 3만 달러에 재도전하고 있다. 최근 극히 미미했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이같은 상승은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인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켑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2% 오른 2만 991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미국 장 막판에 전해진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금리동결 전망 발언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피치는 이날 미국의 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IDRs)을 기존 AAA에서 AA+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미국 신용등급의 하락은 한정된 발행물량과 100% 투명한 통화정책을 가진 비트코인의 장점을 부각한다. 비트코인은 또 내년 4월로 채굴자에게 댓가로 지급하는 비트코인 양을 반으로 줄이는 반감기를 맞이한다.

피치는 향후 3년간 미국 재정 악화가 예상되며, 일반 정부 부채 수준도 현재 높은 상황인데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아울러 “반복되는 부채한도에 관한 정치적 대치와 아슬아슬한 타결이 재정 관리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켰다”라고 지적했다.

또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고 현재의 금리수준을 내년까지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말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신호로 긴축정책으로 힘겨워 하던 비트코인 가격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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