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 오전 8시 2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1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9% 증가했다. 이는 전날 뉴욕장 후반과 비교해 100억 달러 늘어난 액수다. 아시아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이 100억 달러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전체 거래량은 313억6000만 달러로 14.93%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지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52(중립)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8.2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9.0%로 집계됐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5bp 금리 인상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연준은 향후 통화정책 궤도에 대해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토대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통자산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이제 종착점에 도달했다는 데 베팅하는 모습이다. 금리에 민감한 뉴욕 증시 나스닥지수 선물은 랠리를 펼치며 1.3% 올랐다. 역시 연준 금리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미 국채 2년물 수익률도 4bp 가까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역상관관계를 지니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100.74로 0.14%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비록 소폭이지만 상승한 것은 전통시장의 이같은 분위기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25분 비트코인은 2만9495.4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2% 올랐다. 최근 24시간 고점은 2만9675.55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1.22% 상승, 1876.40 달러를 가리켰다.
XRP는 2.54% 오른 0.7183 달러, 도지코인은 0.77% 전진한 0.07956 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거래가 시작된 시총 119위 토큰 월드코인(WLD)은 2.22 달러로 최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시장도 완만한 오름세다. 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7월물은 0.42% 오른 2만9515 달러, 이더리움 7월물은 0.11% 전진한 1877.00 달러를 가리켰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체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이날 발표될 미국의 2분기 GDP와 하루 뒤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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