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7K 반등 # 선물시장도 반등 # 코인베이스 급락세, 낙폭 축소 

6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제소 영향으로 급락 출발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강하게 반등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7K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983.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16% 상승했다.

이더리움 4.09%, BNB 2.94%, XRP 4.51%, 카르다노 1.43%, 도지코인 6.47%, 솔라나 2.73% 상승했고, 폴리곤 0.8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27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6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도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1430달러 상승한 2만7070달러, 7월물은 1355달러 오른 2만71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82.00달러 상승해 1892.50달러, 7월물은 70.50달러 오른 1887.50달러에 거래됐다.

# 코인베이스 급락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해 연이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강하게 반등했다.

전날 2만5000달러까지 위협받았던 비트코인은 장중 2만6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마감 전 2만7000달러까지 돌파했다.

SEC의 바이낸스 고소에 직접 영향을 받은 BNB도 3% 올랐으며. SEC가 소장에서 증권으로 지목해 폭락했던 솔라나(SOL), 파일코인(FIL) 등도 3% 안팎 반등했다.

외신들은 SEC의 주요 거래소 제소에 따라 폭락했던 시장이 반등하는 이유 중 하나로 대형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 움직임을 꼽았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전날 주요 디지털 자산 유동성 공급자 컴버랜드가 서클에서 약 678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C를 인출해 미국의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예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룩온체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고래 주소 하나가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에서 300만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을 인출해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등 고래들의 저가매수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09% 하락해 51.6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03%, 나스닥 0.36%, S&P 500은 0.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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