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장중 $27K 이하 # 선물시장 하락세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낙폭을 줄이지 못한채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장중 $27K 이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112.5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4% 하락했다.

이더리움 2.10%, BNB 2.17%, XRP 1.72%, 카르다노 0.92%, 도지코인 1.16%, 폴리곤 2.09%, 솔라나 3.1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31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935달러 하락한 2만7135달러, 7월물은 960달러 내린 2만7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50.00달러 하락해 1870.00달러, 7월물은 45.50달러 내린 1877.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2만7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후 2만7100달러 선에서 마감했으며, 이더리움은 1900달러를 계속 하회했다.

XRP 가격은 리플과 SEC의 소송전이 리플에 유리하게 기울고 있다는 보도 후 지난 며칠 동안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들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XRP 또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0.5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주간 수익률은 주요 종목 중 가장 높은 13% 이상을 유지했다.

XRP의 상승세로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5% 가까이 증가해 260억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장 포털 인투더블록의 자료에서, 지난 주말 이후 65억개 이상의 카르다노가 손실 상태로 전환했다.

이는 개당 0.373달러에서 0.385달러 범위에 토큰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손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5월 현물 거래량이 4240억 달러에 못미치며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더블록은 디지털 자산의 거래량 감소가 대형 기관들의 시장 철수, 중앙화 거래소에서 탈중앙화 거래소로 전환하는 추세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26일 기준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서 총 3930만 달러가 유출됐다.

디지털자산 투자 펀드에서 6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암호화폐시장의 부정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68% 상승해 62.2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4%, 나스닥 0.63%, S&P 500은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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