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금까지 나온 경제 데이터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6월 회의에서의 금리 동결을 아직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로리 로간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말했다.

CNBC에 따르면 그녀는 이날 샌안토니오 은행가들 모임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노동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일부 진전이 이뤄졌지만 연준은 가격 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아직 할 일이 있다고 밝혔다. 로간은 연준의 금리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로간은 “지난 10 차례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높인 뒤 우리는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 몇 주간 나올 데이터들이 금리 인상을 건너 뛰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오늘 현재로서는 아직 그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로간은 다른 연준 관리들의 최근 발언과 마찬가지로 금리 동결 결정은 궁극적으로 6월 FOMC 회의 이전에 발표될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에 기반을 두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녀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장기 목표 2%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로간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물가가 1분기 연율 4.9% 상승했음을 지적했다.

*사진 출처: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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