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아비트럼 코인 가격이 급락 중이다. 아비트럼 재단이 특별보상 코인을 무단으로 매각하고 있다고 1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기사 작성 시점 아비트럼은 24 시간 전 보다 8% 이상 떨어진 1.2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아비트럼 재단이 ‘거버넌스 제안’ 투표 결과를 기다리지도 않고 ARB 코인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비트럼 커뮤니티는 AIP-1로 알려진 거버넌스 제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 중이었다. 재단이 7억5000만 개, 10억 달러 규모의 ARB를 특별 보조금으로 처리하겠다고 제안한 것이 발단이다.

재단은 그러나 투표 결과를 기다리지도 않고, 해당 토큰을 DAO 이익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고 운영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패트릭 맥코리에 의해 이 같은 재단 방침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비트럼은 지난 주 대규모 에어드롭과 국내외 거래소 동시 상장으로 주목을 받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코인이다.

재단이 커뮤니티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대량의 코인을 매각함에 따라 강력한 매물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재단의 코인 무단 매각을 알린 맥코이는 “몇 시간 전까지 커뮤니티는 특별 보조금에 대해 찬성 기운이 강했다. 그러나 재단이 코인을 벌써 팔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거버넌스 제안이 부결이 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비트럼이 레이어2 솔루선으로 별도의 거버넌스 코인이 필요치 않는데도, 무리해서 코인을 발행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재단이 커뮤니티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ARB 코인을 매각함에 따라 거버넌스 코인의 유용성을 스스로 폐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아비트럼이 레이어2로써 기술적 우위를 검증 받기도 전에 내부 논란에 휩싸임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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