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주식 거래 증권사 찰스스왑(Charles Schwab)의 우량 MMF(머니마켓펀드)에서 단 사흘 만에 88억 달러가 순유출됐다고 골든텐이 17일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고객들은 2개의 찰스스왑 MMF(밸류 어드벤티지 머니 펀드)에서 지난 6개월 사이 가장 많은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현재 두 펀드의 총 자산은 1950억 달러다. 88억 달러의 순유출은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 단 사흘만에 빠져나간 액수다.

찰스스왑의 주가는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시그니처뱅크의 파산으로 인해 지난 13일 45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2년여 사이 가장 낮은 가격이었다. 3월 16일 종가는 57.88달러로 다소 회복한 상태다.

SVB, 스그니처 뱅크에 이어 크레딧 스위스 은행도 휘청이자 미국과 유럽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예금자들이 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자산을 도피시키고 있다.

한편 찰스스왑은 지난해 9월 가상자산 거래소 EDX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시타델 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금융 기업 다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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