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도이체뱅크가 실리콘밸리은행의 실패는 다가올 미국 경기 침체의 패턴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도이체뱅크 리서치 전략가 짐 리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 미국 국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 심화, 기술 부문의 거대한 거품 파열, 민간 자본의 통제 불능 등이 모두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에 기여한 요인이다. 지금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경우 그 파급 효과는 상상할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금융회사의 붕괴는 정부의 과도한 부양책, 높은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 확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국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 대출 기준 강화 등의 사이클 후에 발생하며 그 다음 경기 침체가 뒤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미국 CPI와 근원 CPI는 모두 전월 대비 0.4% 상승,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6%, 4.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