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안은 헤지 펀드, 벤처캐피탈과 연금 기금에 대해 자격을 갖춘 관리인을 통해서만 해당 고객의 자산을 수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SEC가 제출할 규칙 개정안은 사실상 암호화폐 기업이 ‘자격을 갖춘 수탁인’이 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소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칙이 통과되면 이미 암호화폐에 관여하고 있는 기관 펀드가 고객의 수탁 자산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또한 이런 기관이 해당 수탁 관계와 관련해 예상치 못한 감사도 받을 우려도 제기된다.
SEC의 제안은 패널 5명 중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공개 의견 수렴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뒤 SEC는 최종 투표를 거쳐 규칙을 발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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