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커진다…관련 알트코인들 다양한 호재’

[블록미디어 한성수 기자]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알트코인들이 주목 받고 있다.

리플이 뒤늦게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뛰어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공략하려는 메인넷들과 이와 관련한 알트코인들이 관심이다. 다이(DAI)의 경우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도 했다.

#스테이블코인

달러를 담보로 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은 테더(USDT), USD코인(USDC) 등이 있다. 여기에 다이(DAI), 신세틱스(Synthetix)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 sUSD 등이 합성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팀(Steem) 기반의 스팀달러(SBD), 하이브(HIVE) 기반의 하이브달러(HBD) 등이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지면서 페이팔도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형국이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알트코인의 질주?

지난 4월 다이는 약 6,36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전체 온체인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테이블코인 뉴트리노의 인기에 힘입어 웨이브(WAVES)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가 해외 가상자산을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웨이브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웨이브 개발팀이 러시아와 관련이 있기 때문.

업비트 기준 웨이브는 4,093원까지 상승했다가, 28% 급락하기도 했다. 7일 오후 5시 기준 저점 대비 13% 반등한 3,32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합성 스테이블코인의 대명사인 메이커다오(MakerDAO)는 새로운 토큰 뉴스테이블(NewStable), 뉴거브토큰(NewGovToken)을 내놨다.

출시 후 24시간 동안 메이커(MKR)의 가격은 약 8% 급등했다. 기존 다이 보유자들은 새로운 토큰으로의 스왑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이후 원래의 다이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토큰인 메이커(MKR)은 24,000NGT로 교환이 가능하다.

메이커다오는 RWA(실물 자산) 테마로도 주목 받았다.  탈중앙금융(DeFi)과 연계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이커의 경우 코인게코 기준 전날보다 4.1% 하락 한 2,809.41 달러, 업비트 기준 1.84% 상승 한 396만 원에 거래 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알트코인들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지기 과정을 거친 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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