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가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와 유사한 인공지능 채팅 로봇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오는 3월 주요 검색 서비스가 포함된 챗GPT 형태의 앱을 출시할 계획이며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용자들은 이 툴을 이용해 오픈AI처럼 대화형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더 높은 효율을 내기 위해 인공지능 연구에 수 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수 년간의 데이터로 훈련된 대규모 기계 학습 모델인 바이두의 어니(Ernie)는 조만간 출시될 챗GPT와 유사한 툴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이 밝혔다.

바이두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요청에도 논평을 거부했다.

오픈AI의 챗GPT는 작년 11월 공개된 이후 며칠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으며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10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고 현실 세계에 보다 적합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관련 프로그램에 챗GPT를 광범위하게 적용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유사한 인공지능 검색 툴을 개발중인 회사들도 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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