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작년 131만대 인도…전년 대비 40% 증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전기차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0만5278대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추정치 중간값인 43만1000대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전기차 생산량은 43만9701대다.

아울러 연간 총 인도량은 131만대, 총 연간 생산량은 137만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7%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인도 대수 증가율은 테슬라가 당초 제시했던 50% 혹은 그 이상에 못 미쳤다.

또한 전기차 인도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2021년 인도 증가율은 약 2배이고, 2020년 인도 증가율은 4배에 달했다.

전기차 수요 감소, 코로나19와 관련한 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 등이 인도 수량이 예상에 못 미친 원인으로 지목됐다.

작년 4분기 인도된 전기차 가운데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를 합쳐 보급형이 38만8131대, 고급형 세단 모델S와 SUV 모델X의 인도량은 1만7147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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