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홉트너(Alexander Höptner)가 비트멕스를 상대로 부당해고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비트멕스의 부당해고로 인해 보너스와 임금, 근무지 재배치 비용 등 340만 달러를 손해봤다는 게 원고 측의 주장이다. 홉트너는 비트멕스의 내부 인사이동으로 근무지를 수차례 옮기며 사용한 금액이 23만 달러에 달하며, 비트멕스 측이 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해당 비용을 문제삼아 부당하게 해고를 통보했다 호소했다. 그는 “해당 비용은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승인됐다. 비트멕스 소유주 HDR그룹의 부당한 비용절감 시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트멕스 측은 “법원에 계류 중인 사안에 대해 실질적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면서 “홉트너의 주장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