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규제 당국이 미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FTX 고객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요청하는 긴급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바하마 당국은 “FTX는 아마존웹서비스, 구글클라우드 포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FTX 해외 고객 정보를 얻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방해했다”며 “이는 청산인들이 바하마 현지법에 따라 마땅히 해야할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바하마 증권위원회는 고객과 채권자 이익 보호를 위해 FTX 디지털 마켓 내 모든 암호화폐를 위원회가 관리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이전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