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트위터 대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지금을 대출해준 은행들이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이자가 높은 대출 일부를 새로운 융자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건 스탠리를 중심으로 하는 은행 그룹과 머스크의 자문단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사용한 130억달러 대출에 따르는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논의해 왔다. 트위터의 현재 부채 구조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트위터는 연간 약 12억달러의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트위터의 2021년 핵심 수익을 넘어서는 액수다.

홍콩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짐
홍콩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홍콩 당국도 해외로부터의 입국자들에게 적용하는 2차례 PCR 검사를 앤티젠(rapid-antigen) 테스트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제한
네덜란드 관리들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생산장비 수출에 대한 새로운 통제장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밝은 소식통들이 전했다. 네덜란드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반도체 첨단기술 접근을 제약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잠재적으로 부합될 수 있다.

뉴욕 주가지수 선물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약 0.3%, S&P500지수 선물은 약 0.4%, 나스닥지수 선물도 거의 0.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12로 보합세며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64%로 5.5bp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4.36달러로 3.26%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8.50달러로 1.72%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오전 11시 30분 만기 4주와 8주 재무증권 입찰을 실시한다. 브로드컴, 코스트코, 도큐사인 등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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