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데이가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최근 30일 기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신규 채굴량의 135%를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굴자들이 최근 1개월간 신규 채굴 BTC를 넘어 보유 중이었던 BTC까지 현금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글래스노드는 “채굴자들은 암호화폐 폭락장을 견디기 위해 채굴되는 모든 BTC를 판매해야 했으며, 전기료 등 채굴 비용을 충당하고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보유 중인 BTC까지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자 보유량의 대규모 매도는 업계의 심각한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약세장이 악화되고 몇 달간 더 지속될 경우 채굴자 청산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