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궁지에 몰린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CS)의 주가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CS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6.56% 하락하며 주당 3.318 스위스프랑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초이후 60% 하락한 것이고 지난해 3월 영국 금융회사 그린실의 파산이후로 따지면 73%이상 폭락한 것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 23일 4분기 세전손실이 16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장마감후 구조조정을 위해 40억 스위스프랑(42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사우디 국립은행이 9.9%의 지분투자에 합의했다.

시장은 그러나 자산관리부문의 대규모 자금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 자금유출–소스 트위터 /블룸버그

위 자료는 11월11일까지 유출규모다. 아직 자금 유출규모가 100억프랑에 미치지 못한다. 추가적인 대규모 유출이 진행되고 있다.

스위스 투자회사(Vontobel)의 분석가는 “630억 스위스프랑(660억달러)의 자금이 단 6주만에 유출됐다”면서 “이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3분기말에 관리하는 총자산의 10%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이 순유출을 시급히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상황이 당분간 어려운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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