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뉴욕타임즈가 파산한 FTX의 전 CEO 샘 뱅크만-프리드(SBF)를 “투자자, 기업가, 뱍애주의자“로 설명해 비판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의 기자 잭 팔리(Jack Farley)는 “젠장, SBF가 11월 30일 뉴욕타임즈의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한다고 확인했다”면서 “왜 엔론의 CFO 앤드류 패스토우 (Andrew Fastow)는 부르지 않은 거야”라고 비판했다.

앤드류 패스토우는 분식회계로 회계부정을 저지르다 파산한 에너지 거래 회사인 엔론의 최고 재무 책임자로 사법거래를 통해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다.

잭 팔리는 “”뉴욕타임즈 사이트는 SBF를 투자가, 기업자 그리고 박애주의자로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SBF가 창립한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돈을 찾지 못해 고통을 받는 피해자가 100만명 이상인 상황에서 범죄 혐의자인 그를 박애주의자로 묘사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잭 팔리가 공유한 뉴욕타임즈의 딜북 서밋의 초청연사로 SBF(사진)를 소개하고 있다.

FTX 사태는 회사 및 고객 자금 유용과 회계부정 등에서 엔론 사태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럼에도 SBF를 체포하지 않고 있는 당국과 그를 비호하는 듯한 주류 언론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SBF는 바하마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행사에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과 함께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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