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 중 하나지만, 자본 유출이나 자금 세탁 등에 활용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국가 중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곳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카메룬, 에티오피아, 레소토,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등은 암호화폐를 아예 금지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의 정책입안자들은 암호화폐가 불법 자금 이체나 자본 유출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암호화폐가 통화 정책의 효율성을 악화시켜 금융 및 거시경제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