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 판사 존 도시(John T. Dorsey)가 22일(현지시간) FTX 청문회에 참석, 채권자 이름과 주소를 포함한 정보를 수정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그는 “FTX 개별 채권자들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당분간 채권자 정보를 수정할 수 있도록 승인한다”고 전했다. 앞서 다수의 전문가는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FTX 이용자에 대한 비자발적 정보 공개를 방지해야 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기밀성과 프라이버시는 핵심 동력”이라며 “FTX의 고객 리스트는 기업의 중요 자산이기도 하다. 경쟁 거래소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파산 절차에 참여하려는 개인을 보호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법무부 산하 부서인 미국 신탁관리소는 존 도시의 이러한 조치와 관련해 “파산 절차에서 투명성은 필수 요소다. 정보 수정 없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