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팀 아르헨티나가 첫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팬토큰 ARG 가격이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ARG는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한 후 5.32달러로 18.3% 폭락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1-0 리드를 지키다가 후반에 두 골을 내주고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으로 기록될 만한 패배 후 아르헨티나의 축구 팬들이 ARG 토큰을 대량 매도하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ARG는 지난 한달 동안 17% 상승했으며, 나흘 전 9.1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토큰은 스포츠 팬토큰 기업 칠리즈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했다.

ARG는 이더리움 계열 ERC-20 토큰의 일종이다. 이 토큰을 사기 위해서는 먼저 칠리즈의 토큰 CHZ를 구매한 후 원하는 토큰과 교환해야 한다.

한편 월드컵을 앞두고 강세를 이어갔던 CHZ는 개막 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0.27달러에서 0.17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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