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해시드오픈리서치(대표 김용범)가 18일 ‘블록체인과 인터넷의 미래’를 주제로 제1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캠프 선릉 센터 6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김용범 대표는 “역사상 이렇게 빠른 기술 변화, 삶의 변화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혁신과 규제를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형 거래소의 파산 등에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축적한 규칙과 상식을 너무 쉽게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가상자산 업계가 더 단단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세미나 세션1에서는 ‘Web3.0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토론했다. 

세션2에서는 ‘Web3.0의 인문사회적 의미’를 다룬다. DAO가 우리 사회 전반에 불러올 변화와 주식회사와 중앙집권 시대가 저무는 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션3에서는 ‘Web3.0 디지털 격차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Web3.0, 디지털 전환, 블록체인 등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기존 미디어 이용자들의 적응 문제를 다뤘다.

세대 간, 세대 내 다양한 디지털 격차와 미디어 리터러시 문제를 토대로 인터넷 사회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대두될 격차에 대한 전망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세션4 ‘법과 제도의 정비’를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및 증권형 토큰 규율체계 정비 시 주요 고려사항, CBDC 도입과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관계를 토론했다. Web3.0, 메타버스 확산 등에 맞춘 디지털자산 전담조직 신설의 문제도 다뤘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해시드오픈리서치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세미나다.  해시드오픈리서치(HOR)은 가상자산 벤처케피탈 해시드가 지난 8월 11일 설립한 리서치 자회사다. 지난 8월 김용범 전 기재부 차관이 대표로 선임됐다. 거시 경제와 연계한 가상자산 리서치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연구자, 관련 산업 종사자, 학자, 정책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디지털 기술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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