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FTX 사태 이후 하드웨어 월렛 제조사 렛저(Ledger) 및 트레저(Trezor)가 셀프 커스터디 솔루션으로 평가되면서 기업 매출이 급증했다. 렛저 CEO 파스칼 고티에(Pascal Gauthier)는 “지난주 렛저는 주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용자는 탈중앙화 및 셀프 커스터디 모델로 돌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트레저 경우 주간 판매량이 300%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트레저 측은 “11월 7일 이후 기하급수적인 매출 증가를 목격했다”며 “셀프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를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수요 급증이 FTX의 막대한 자금 손실의 결과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고 전했다.